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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서울 하수관 30%, 50년 넘은 '초고령'
입력 | 2025-04-16 07:19 수정 | 2025-04-1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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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 곳곳에서 땅꺼짐 사고가 잇따라, 불안하시죠.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노후 하수관이 꼽히는데 서울 하수관로의 약 30%가 50년 이상 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후 하수관의 구멍과 갈라진 틈 사이로 새어 나온 물은, 땅속 흙을 쓸어가면서 땅꺼짐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2023년 기준 서울의 하수관로 총연장 1만 866km 중 30%에 달하는 3천 300km가 50년을 넘겼습니다.
특히 종로와 용산, 성북, 영등포구 등은 50년 이상 된 하수관로 비중이 40%~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일반적으로 30년 이상이면 노후 하수관으로 분류하는데, 서울에서 30년 넘은 하수관로는 6천 km가 넘습니다.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교체가 시급한데요.
서울시가 매년 2천억 원을 들여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하지만 노후도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어서 예산 확보 노력과 국비 보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