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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시간 생기면‥" 어린이의 바람은?
입력 | 2025-05-02 07:25 수정 | 2025-05-0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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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초등 의대반′ 등이 유행하며, 초등학생과 유치원생까지 대학 입시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어린이들은 자신들의 처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전국의 4~6학년 초등학생 2천 8백여 명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요.
′평소 하루에 놀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느냐′는 질문에 62%가 ′2시간 이하′라고 답했고요.
15.8%는 ′1시간도 채 되지 않는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생기면 가장 하고 싶은 활동으로 절반 넘게 ′친구들과 만나 놀기′를 꼽았고요.
15%는 ″시간이 있으면 잠을 자고 싶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실제로 초등 6학년의 30%는 학원 등을 갔다가 오후 8시가 넘어야 귀가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초등 의대반′ 등 과도한 선행 학습에 대해서는 31%가 ″일찍 시작하면 좋다″고 한 반면, 27.8%는 ″어린 나이에 그런 공부를 시키면 안 된다″고 답해, 사교육 시장의 불안 마케팅이 어린이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었습니다.
당연하게도 초등학생의 가장 큰 고민도 ′공부′가 약 70%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습니다.
′와글와글 플러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