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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노태우 아내 김옥숙 여사, 5·18 묘지 참배
입력 | 2025-05-20 07:27 수정 | 2025-05-2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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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태우 전 대통령 아내, 김옥숙 여사가 어제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김 여사는 아들을 통해 광주 영령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죄했습니다.
김 여사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일 이튿날인 어제 5·18 묘지를 찾았습니다.
묘지 관리사무소 측에 미리 일정을 알리지 않고,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 문화센터 원장과 일부 수행원만 동행했고요.
거동이 불편한 듯 휠체어를 탄 채 참배단에 분향했습니다.
방명록엔 김 여사를 대신해 노 원장이 ″광주 5·18 영령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또 감사하다″며, ″과거 한을 풀어드리기 위해 나름 노력하였으나 부족한 점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기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노 원장은 ″어머니 건강 상태가 많이 안 좋아져서 금년이 마지막 5월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무리해서 모시고 왔다″고 참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김 여사의 5·18 민주묘지 참배는 1997년 5월 조성 이후 처음인데요.
지난 1988년 노 전 대통령 취임식 직후엔 망월동 묘역의 이한열 열사의 묘소를 참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