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월급날 드릴게요"‥배달 음식 '외상'

입력 | 2025-05-29 06:37   수정 | 2025-05-29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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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의 선한 마음을 악용하는 ′먹튀 손님′에 누리꾼의 공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이 글이 손님에게 닿기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작성자는 배달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최근 자신이 겪은 황당한 일을 전했습니다.

한 고객이 배달 음식을 주문하면서 적은 내용인데요.

″동생 생일이라 뭐라도 해주고 싶은데, 급여를 받으면 계좌 이체하겠다″며 ″취소하셔도 된다″고 적은 글 보이시죠.

음식점 사장은 음식과 함께 생일 선물로 갓 만든 반찬까지 서비스로 제공했다고 하는데요.

약속한 날 돈은 받지 못했고요, 대신 다른 가맹점에도 같은 피해가 접수된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합니다.

이 고객 두 달 뒤 같은 매장에 또다시 비슷한 사연으로 음식을 주문했는데요.

영수증에 사연 보이시죠.

누리꾼들은 ″어떻게 선의를 이렇게 악용할 수 있냐″, ″양심도 없다″면서 분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