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왕가위처럼 찍을래"‥터널 인증샷 유행

입력 | 2025-05-29 06:40   수정 | 2025-05-29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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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상하이의 한 지하차도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생 샷 명소로 떠오르면서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홍콩 영화감독 왕가위 스타일의 복고풍 인생 샷을 건질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터널 안에 무단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이곳은 보행자 출입이 금지된 차량 전용 도로인데요.

사진 속 인물들은 차량과 근접한 차도 가장자리에 위태롭게 서 있거나, 응급 대피용 통로에 걸터앉아 발을 도로 쪽으로 내미는 등 위험한 동작을 서슴지 않습니다.

여러 SNS에서는 촬영 후기와 위치 정보가 공유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결국 공안은 해당 지하차도 입구에서 무단 진입을 시도하는 이들을 제지하면서 터널에 진입한 이들을 현행 법규에 따라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