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케이블카인 듯‥장비의 정체는?

입력 | 2025-06-10 06:40   수정 | 2025-06-10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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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뭔가를 탄 채 점점 공중으로 올라가고 있는데요.

케이블카도 아니고 이게 뭔가요.

안전장치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지만, 정작 남성의 표정은 편안해 보입니다.

어느새 건물과 가까워지더니 한 가정집의 창문 안으로 쏙 들어가는데요.

중국 랴오닝성의 한 아파트고요.

입주민인 한 노인이 매번 5층까지 오르내리기 힘들어서, 직접 엘리베이터를 제작해 설치한 겁니다.

엘리베이터는 한쪽이 아파트 5층과 연결돼 있고, 다른 한쪽은 단지 내 가로등 기둥에 고정돼 있는데요.

작동 버튼을 누르면, 지상과 5층을 자유자재로 오고 갈 수 있습니다.

무려 5년이나 이렇게 사용해 왔다는데요.

최근 온라인에서 해당 영상이 확산되면서 안전 논란이 불거졌고요.

만든 사람의 바람과는 달리 결국 주민들의 안전 때문에 철거됐다고 합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