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미국·중국, 런던서 2차 무역협상

입력 | 2025-06-10 07:16   수정 | 2025-06-1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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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입니다.

제네바 합의 위반 논란 이후, 미국과 중국이 런던에서 다시 고위급 무역 협상에 나섰습니다.

수출통제를 둘러싼 갈등 속에서, 미국이 중국의 희토류 공급을 조건으로 기술 수출 규제 완화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현지시간 9일, 미국과 중국이 6시간 넘게 고위급 무역 협상을 벌였습니다.

미국 대표단은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 등이, 중국 대표단은 중국의 경제 실세로 평가되는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나섰는데요.

미국은 중국이 희토류 수출 제한을 완화하면,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등 기술 수출 통제를 일부 완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이날 협상 상황에 대해 중국은 쉽지 않다고 하면서도, 좋은 보고를 받고 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는데요.

양국 대표단은 현지시간 10일 오전, 다시 만나 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