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5월 ′생산자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으로 예상치 0.2%를 밑돌았는데요. 예상보다 낮게 나온 5월 ′생산자 물가지수′는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이며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오라클′이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13% 넘게 급등하며 대형 기술주들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는데요. ′엔비디아′가 1.5%, ′마이크로 소프트′도 1.3%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세계 1위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반면 ′에어 인디아′ 항공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서 해당 기종을 생산한 ′보잉′은 4.7% 하락했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에는 6월 ′미시건대 소비자 신뢰지수′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트럼프 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 추진 이후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민간소비가 흔들리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소비자 신뢰지수′를 통해 향후의 소비 등향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지표를 눈여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