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도와주세요" 가정집 찾아온 아기 라쿤

입력 | 2025-06-16 06:42   수정 | 2025-06-16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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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한 가정집.

현관 앞으로 작고 귀여운 아기 라쿤이 찾아왔는데요.

어찌 된 영문인지 몸은 홀딱 젖어 있고요.

처량한 눈빛으로 마치 사람처럼 서 있습니다.

얼핏 봐도 도움이 필요한 것 같죠.

집주인은 야생 아기 라쿤 한 마리가 폭우 속 자신의 집 문 앞에 웅크리고 있던 상황을 설명하면서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어미가 있는지 주변을 샅샅이 뒤졌지만 끝내 찾을 수 없었다고 하고요.

결국 야생동물보호센터에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라쿤은 생후 2개월 정도로, 구조 당시 저체온증 증상을 보이긴 했지만 다행히 건강은 양호한 상태였는데요.

전문가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야생 적응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나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