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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미
우리말로 "감사합니다"‥AI로봇 시대 성큼
입력 | 2025-06-19 07:39 수정 | 2025-06-1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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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가장 인간다운 로봇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 영국 로봇업체의 휴머노이드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였습니다.
우리말까지 공부해서 구사한다고 하는데요.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일상 속 로봇들을 김윤미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사람을 닮은 체형과 외모, 말할 때마다 다양한 표정을 짓고 눈동자까지 움직입니다.
우리 말로 인사도 나눕니다.
[아메카/′엔지니어드 아츠′ 로봇]
″감사합니다.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기뻐요.″
영국 로봇기업이 개발한 ′아메카′.
가장 인간다운 로봇이란 평가를 받아왔는데, 최근 우리말까지 학습한 겁니다.
경기도 화성시가 기초단체로서는 이례적으로 대규모 인공지능 박람회를 개최했는데, ′아메카′가 우리나라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오염물질을 감지한 공기질 센서가, 공기청정기에 오염 사실을 전송하자, 청정기는 오염된 곳을 찾아가 공기를 정화하기 시작합니다.
정화가 끝나자 알아서 충전하러 가고,
″<안녕 나무, 내 바이탈 사인 체크해줘> 체온, 심장 활동, 강도, 스트레스, 지수, 맥박, 산소 포화도는 안정입니다. 구체적인 수치는 화면을 확인해 주세요.″
쉬면서는 사람의 건강을 체크해 줍니다.
[김종선/나무엑스 매니저]
″기술이 사람을 향해 다가가는 제품으로 저희가 기획하고 개발 중입니다.″
어린이들이 팔을 올리고 좌우로 몸을 흔들자, 몸짓에 맞춰 무선조종 자동차들이 움직입니다.
[임지은/초등학생]
″실제로 보니까 되게 신기했고 이렇게 제가 한 건 처음이라서 되게 즐거웠어요.″
영상정보가 신호로 바뀌어 전달되는 과정을 굳이 어려운 공학적 지식 없이, 몸으로 체험한 겁니다.
[김선명]
″모르고 살 수는 없잖아요 앞으로는. 그러니까 자꾸 다가가고 아무래도 자꾸 하다보면 친숙해지면 좀 낫지 않을까…″
각종 행정 서비스용 AI로봇이나 ′돌봄′ 로봇 등이 공개된 이번 박람회는, 서울 코엑스에서 오는 20일까지 진행됩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