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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
관세 탓 수출 악화‥결국 '마이너스' 전망
입력 | 2025-06-23 06:44 수정 | 2025-06-23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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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때문에 우리나라 수출이 예상보다 크게 나빠져서, 마이너스 성장할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새 정부 협상단은 처음으로,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최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국산 자동차의 미국 수출액은 25억 2천만 달러.
1년 전보다 27% 감소했습니다.
지난 4월부터 자동차에 25% 품목 관세가 매겨진 뒤, 관세 영향이 가시화되는 모양새입니다.
한국무협협회 설문조사 결과 수출 기업 10곳 가운데 6곳은 이미 미국 관세 조치로 피해를 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무역협회는 미국 관세 영향으로 올해 하반기 수출이 상반기보다 더 꺾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작년 말 예상했던 당초 올해 수출 전망치는 +1.8%였지만, 반년 만에 -2.2%로 낮춰잡았습니다.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훨씬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 정부의 관세 협상팀이 어제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새 정부 들어 양국 통상 수장이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협상단 대표인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국익 중심, 실용주의적으로 협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한구/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국익 중심의 실용주의에 방점을 두고 적극적으로 지금부터는 협상을 가속화해서 양국 간에 상호호혜적인 그런 협상 결과를 만들겠다는…″
여 본부장은 미국무역대표부뿐 아니라 미국 상무장관과 상하원 의원 등을 만나, 협상 과정에서 우리의 우군 세력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최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