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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석유 가격 낮추라‥지켜보고 있다"

입력 | 2025-06-24 07:17   수정 | 2025-06-2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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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란 핵 시설 공격의 여파로 유가 인상에 대한 우려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기름 값 인상을 막기 위해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소셜미디어에 ″모두, 석유 가격을 낮추라″며 ″내가 지켜보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그는 이어 ″당신들은 적의 손바닥 안에서 놀아나고 있다″며 ″그렇게 하지 말라″라는 경고도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1일 기습적으로 이란의 주요 핵 시설 3곳을 폭격한 직후 국제 유가는 급등세를 보였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올린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미국 에너지부에 ″드릴, 베이비, 드릴″이라며 ″그리고 지금 당장″이라고 주문했습니다.

′드릴, 베이비, 드릴′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당시 미국 내 석유와 가스 시추를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담은 구호였습니다.

한편 이란의 반격이 카타르와 이라크의 미군 기지 타격에 국한됐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는 현재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