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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트럼프-머스크 불화에 '어부지리' 노리는 베이조스

입력 | 2025-06-27 07:16   수정 | 2025-06-2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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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입니다.

한때 ′브로맨스′의 주인공으로 불렸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이들 사이에 갈등이 불거지자, 그 틈을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파고들고 있습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이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접촉을 늘리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와의 관계가 틀어진 직후, 블루오리진의 데이브 림프 CEO가 백악관 비서실장을 직접 만나고, 곧이어 베이조스와 트럼프의 통화도 이어졌습니다.

트럼프는 이 자리에서 ″임기 중 달에 유인 탐사선을 보내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베이조스 측은 블루오리진이 그 임무를 맡을 수 있다고 강조했고요.

이달 초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법안을 비판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소원해진 틈을 타 블루오리진이 반전을 노리는 모습입니다.

한편 베이조스는 오는 26일부터 열린 자신의 호화 결혼식에 트럼프 대통령을 초대했는데요.

장녀 이방카 부부가 자리를 대신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