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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약물운전' 교통사고 5년 새 10배 '급증'

입력 | 2025-06-27 07:24   수정 | 2025-06-2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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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입니다.

최근 코미디언 이경규 씨가 약물 복용 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았는데요.

최근 5년 새 약물이나 마약 관련 교통사고가 1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에 따르면, 2019년 2건에 불과했던 마약·약물 관련 교통사고가 지난해 23건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대부분 수면제를 복용하거나 수면 내시경을 한 뒤 운전해 발생한 사고로 조사됐습니다.

도로교통법에는 마약이나 대마뿐 아니라 수면제와 신경안정제 등을 복용해 정상적 운전이 불가능할 우려가 있을 때도 운전을 금지하고 있는데요.

이 같은 향정신성의약품 중에는 졸피뎀 등 병원에서 처방받는 수면제와 프로포폴 같은 수면마취제 등이 포함됩니다.

감기약 중에서도 덱스트로메토르판 성분 등이 포함된 약물을 과다 복용하면 졸음과 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4월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약물운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 만큼,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