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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표
장마 소강에 '찜통더위'‥폭염특보 확대 가능성
입력 | 2025-06-30 06:29 수정 | 2025-06-30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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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장맛비가 잠시 그치자, 이번엔 다시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 앵커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지면서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홍의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빨간 파라솔이 설치된 백사장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릅니다.
피서객들은 바닷물에 몸을 담그거나, 파라솔 아래에서 뙤약볕을 피합니다.
[전예원·이지안·이현서/경기 수원시]
″오늘 날씨 너무 더워서 진짜 너무 쪄죽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 지금 중앙시장으로 넘어가서 카페 들어갈 것 같아요.″
아예 백사장을 벗어나 나무 그늘 아래 자리를 잡은 피서객도 많습니다.
[정대호/경기 남양주시]
″지금 여기 그늘 쪽에 있는 게 훨씬 더 아이한테 시원하고 좋을 것 같아서 이쪽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렸던 폭염 특보는 경기남부와 강원도, 충청권까지 확대됐습니다.
경북 경주 37.5도, 강원 정선 35.1도, 충북 청주 34도 등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일최고기온을 기록한 곳도 많았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덥고 습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될 수 있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또, 당분간 일부 지역엔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정현화/기상청 예보관]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위는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한낮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온열 질환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