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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여객선에서 추락한 아이‥구조자 정체는?
입력 | 2025-07-02 06:43 수정 | 2025-07-02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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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리브해를 운항하는 여객선에서 아이가 바다로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곧장 바다에 뛰어들어 구조에 나선 사람의 정체, 누구였을까요?
망망대해에 두 사람이 둥둥 떠 있습니다.
곧이어 도착한 구명보트가 이들을 구조하는데요.
무사히 물 밖으로 올라온 아이 곁에는 지친 모습의 아버지가 함께였습니다.
지난달 29일 바하마에서 미국 플로리다로 향하던 여객선 갑판에서 한 여자아이가 바다로 떨어지고 말았는데요.
목격자들에 따르면 아버지는 아이가 추락하자, 일말의 망설임 없이 바다로 몸을 던져 위험에 처한 딸에게 헤엄쳐 갔고요.
20여 분간 함께 구조를 기다렸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두 사람 모두 무사한 걸로 전해졌고요.
목숨을 바쳐 딸을 구하는 아버지의 모습은 누리꾼들에게 진한 부성애를 선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