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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60% 지지율 높지 않아‥30% 국민 설득하겠다"
입력 | 2025-07-04 06:46 수정 | 2025-07-0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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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취임 한 달 만에 국정지지율이 60%를 넘은 이재명 대통령은, 남은 30% 이상의 국민들도 설득해야 한다고, 몸을 낮췄습니다.
그러기 위해, 앞으로 통합을 위한 ′인사′와 ′국정 운영′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은 60%를 오가는 국정지지율에 대해 ″높은 숫자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여전히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30% 이상의 국민들이 있다면서 앞으로 이들을 설득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심지어 이십 몇 퍼센트는 ′절대 아주 아주 못한다′ 이렇게 평가한다는데… 그분들까지 제가 설득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또, ″지지층 중 일부는 상대가 싫어서 자신을 선택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비판적 지지를 진짜 선호로 바꾸겠다고 말했습니다.
′여대야소 지형으로 국회의 견제 기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그것이 국민의 선택″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안 그래도 대통령 권한이 큰데 문제 아니냐′… 근데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이게 바로 국민의 선택이라는 것입니다.″
내년 지방선거와 3년 뒤 총선에서 중간 평가가 이뤄지는 만큼 국정 운영을 잘 못하면 언제든지 구도가 바뀔 수 있다는 겁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의 국정 방향에 대해서는 거듭 통합을 언급했습니다.
″자신은 야당이나 여당의 대표가 아닌 대한민국 전체를 대표하는 대통령″이라며 ″국민이 하나로 모일 수 있는 국정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유임 등 인사 논란에 대해선, ″색깔이 맞는 사람만 쓰는 것은 위험하다″, ″한쪽만 쓰면 끝없는 전쟁이 벌어진다″고 ′인사 기조를 설명했고,
[이재명 대통령]
″′누구와 친하다더라′, ′누구와 뭐 어떤 관계가 있다더라′ 이런 걸로 판단해서 배제하기 시작하면 남는 게 없습니다.″
″야당도 국민의 선택을 받은 대표인 만큼 충분히 존중받아야 한다″며 국민의힘 등 야권과의 잦은 소통을 약속했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