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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우리 아이도 혹시?‥ 마약 검사 키트 주세요"
입력 | 2025-07-04 07:20 수정 | 2025-07-0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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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입니다.
우리나라의 마약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마약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자 최근 마약 검사 키트를 찾는 사람들도 덩달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마약 검사 키트입니다.
일부 약국에서도 판매되고 있는데, 소변이나 타액으로 필로폰이나 대마초 등 마약 성분이 검출되는지 확인할 수 있고요.
비용은 1회에 1만 5천 원에서 5만 원 수준입니다.
외국이나 클럽에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 마약을 탄 음료를 마시는 경우도 있어 ′자기보호권′ 측면에서 마약에 노출된 적이 있는지 확인하려고 키트를 구입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고요.
미성년자 자녀가 마약을 투약했을까 걱정하는 부모들이 사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처벌을 피하려는 목적으로 키트를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일부 마약 투약자들이 경찰 조사 전에 미리 마약 검사 키트를 해보고, 검사 결과에 따라 조사에 응할지 결정하는 식으로, 키트를 악용한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