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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충전 중 휴대전화, 베개 밑에 두지 마요"

입력 | 2025-07-04 07:23   수정 | 2025-07-0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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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에 충전기를 꽂은 휴대전화를 침대에 두고 주무시는 분들 있죠.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요즘처럼 더울 땐 화재 위험이 크다는데요.

우리나라뿐 아니라 유럽 등 전 세계 곳곳이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애플이 전 세계 휴대전화 이용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전원에 연결된 기기나 전원 어댑터, 무선 충전기 위에서 잠을 자거나 담요나 베개, 몸 아래에 기기를 두지 말라″고 경고했는데요.

휴대전화 충전 중에 발생하는 열이 베개나 담요 때문에 빠져나가지 못하면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폭염에 휴대전화를 충전하다 불이 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는데요.

지난 2021년 영국에서 10대 소녀가 휴대전화를 충전하다 불이 나 얼굴에 화상을 입은 사고가 있었고요.

지난해 브라질에서도 침대에서 충전 중이던 휴대전화가 폭발해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폭염에 휴대전화를 충전할 땐 환기가 잘 되는 장소에 사용하되 충전이 끝나면 전원을 분리하고, 담요나 베개 등 불이 붙는 가연물 위에서는 충전을 하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와글와글 플러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