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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20·30대 "새 차 안 살래요"
입력 | 2025-07-09 07:24 수정 | 2025-07-0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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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입니다.
한때 20·30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카푸어′라는 말이 유행이었죠.
그런데 이들이 갈수록 새 차를 잘 구입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이유가 뭘까요.
올해 상반기 20대와 30대의 신차 등록 점유율이 1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0대의 승용 신차 등록 대수는 2만9천여 대로, 전체의 5.7%에 그쳤는데요.
30대는 9만9천여 대로, 19.5%의 점유율을 보였습니다.
반면에 10년 전 9.6% 수준에 머물던 60대 신차 등록 점유율은 매년 꾸준히 늘다 18%까지 뛰었습니다.
이런 변화는 차량에 대한 인식이 세대에 따라 달라졌기 때문인데요.
공유문화 확산 등으로 차량을 꼭 소유해야 하는 필수품으로 여기지 않는 젊은 세대가 많아졌고요.
계속 오르는 신차 가격에 부담을 느껴 필요할 때만 차량 공유 앱으로 차를 빌려 쓰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60대 이상 고령층의 경우,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인구가 늘면서 편리하게 이동하기 위해 차량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