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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예멘 반군 "홍해서 또 화물선 공격‥ 침몰"

입력 | 2025-07-10 07:16   수정 | 2025-07-1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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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입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또다시 민간 화물선을 공격해 침몰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홍해 일대에서 비슷한 방식의 공격이 잇따르면서 해운업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그리스 선사 소유의 라이베리아 선적 화물선을 홍해 해상에서 공격해 침몰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무장 보트의 총격과 폭탄을 실은 무인보트가 동원됐고, 이 공격으로 최소 4명이 숨지고 15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후티 반군은 전날에도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다른 그리스 선박을 공격해 침몰시켰고, 무장대원이 선박에 침투해 폭파하는 선전 영상까지 공개했습니다.

이런 일을 벌이는 이유.

바로 해당 선사들이 이스라엘의 항구를 이용하고 있다는 건데요.

수에즈 운하와 연결되는 홍해 일대는 전 세계 해운의 핵심 항로지만, 후티의 공격이 재개되며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