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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
인천 아파트 단지 정전‥태안 물놀이 초등생 사망
입력 | 2025-07-28 06:12 수정 | 2025-07-28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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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열대야가 한창이던 어젯밤 인천 한 아파트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충남 태안에선 물놀이를 하던 초등학생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지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파트 세대 대부분 불이 꺼진 가운데, 촛불을 켠 집들이 보입니다.
냉장고도 작동을 멈췄습니다.
어제 저녁 8시 20분쯤 인천 연수구 동춘동 1400여 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어제 인천은 낮 최고기온이 37도를 넘을 정도로 무더위가 이어졌는데, 갑작스러운 정전에 주민들은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정민/ 아파트 주민]
″이제 바로 출근해야 되는데 좀 있으면… 더워서 잠을 깨는 바람에 조금 걱정이 됩니다. 냉동실에 특히 몇몇 음식들을 지금 얼리고 있었는데 작동이 불가해서 이 부분 방법을 찾아야 될 것 같습니다.″
한국전력은 단지 내 변압기가 고장난 걸로 보고,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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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가 해수욕장 인근을 수색 중입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충남 태안 꽃지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남자 초등학생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 당국이 2시간 만에 아이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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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동북선 경전철 공사장 인근에서 지름 30cm, 깊이 20cm 규모 땅꺼짐이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는데 소방 당국은 폭염으로 아스팔트가 녹으면서 땅꺼짐이 생긴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지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