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최황지

호우 소강 접어들자 강풍특보‥이 시각 여수

입력 | 2025-08-04 06:30   수정 | 2025-08-04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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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전남지역에 쏟아진 폭우는 잠시 잦아든 모습입니다.

◀ 앵커 ▶

하지만 강한 바람이 이어지고 있어서 안전사고 등 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전남 여수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황지 기자,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 기자 ▶

저는 전남 여수 국동항에 나와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전남 지역에 내리던 비는 새벽부터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지금 높은 물결과 함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제 뒤에 보이시는 것처럼 배들도 위아래로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 여수, 고흥, 완도 등 남해안 일대에서는 강풍특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또 전남은 현재 11개 지역에서 산사태 특보가 발령된 상태로 산사태 취약지역에 거주하시는 주민분들은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겠는데요.

어젯밤 광양 일부 마을 15개 세대는 산사태 특보에 따라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전남 지역에 내려진 호우 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내일 오전까지 비가 더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광주 전남 대부분 지역엔 최대 60mm, 전남 동부 많은 곳은 80mm 이상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또한 이번 비가 그치더라도 모레까지 소나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불어난 하천변이나 저지대에 접근하지 않는 등 비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전남 여수 국동항에서 MBC뉴스 최황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