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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강제로 승합차에‥우크라이나 '가혹 징집' 논란

입력 | 2025-08-05 07:18   수정 | 2025-08-0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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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병력 부족을 이유로 징집이 갈수록 강압적으로 변하면서, 시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신병을 강제로 끌고 가는가 하면 일부 지역에서는 징집을 막으려는 주민들과의 충돌까지 빚어졌습니다.

군복 차림의 건장한 남성 두 명이 한 남성을 억지로 승합차에 태웁니다.

팔뚝에는 우크라이나군을 상징하는 삼지창 문양이 새겨져 있는데요.

이런 장면은 최근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습니다.

남부 미콜라이우에선 징집을 피해 도망치던 남성이 다리에서 뛰어내려 숨지는 일이 발생해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고, 중부 빈니차와 폴타바 등에서는 징병에 반발하는 주민들이 신병 수용시설과 모병 차량 앞을 가로막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징병을 담당하는 작전 지휘부는 강압적인 징집 방식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적군은 우크라이나 군복을 입고 있는 우리가 아니라 러시아군임을 기억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