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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존엄사 원해요"‥희망자 300만 명 넘어

입력 | 2025-08-11 07:22   수정 | 2025-08-1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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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존엄사′ 관련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제도 도입 7년 6개월 만에 희망자가 3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018년 2월 연명 의료결정법, 이른바 ′존엄사법′ 시행으로 관련 제도가 도입된 지 7년여 만에 우리나라 전체 성인 인구의 약 7%가 연명 의료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2018년 도입 첫해엔 8만여 명이 동참하는 데 그쳤지만, 점차 참여가 늘면서 3년 6개월 만인 2021년 8월 100만 명을 넘어섰고요.

그로부터 2년 2개월이 지난 2023년 10월 200만 명을 돌파한 뒤 300만 명까지는 2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힘입어 연명 의료 중단 시기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요.

현재는 사망이 임박해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에 한해서만 연명 의료 중단이 가능한데, 이를 수개월 이내 사망할 것으로 예상하는 ′말기′ 환자로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 관계자는 ″여러 의견을 들으며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와글와글 플러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