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명아
서울시는 오늘(20일) 청와대 앞에서 석달째 점거 농성 중인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측에 불법 시설물을 철거하겠다는 계고장을 보냈습니다.
서울시 북부도로사업소는 ″오는 22일까지 차도에 있는 불법 시설물을 철거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범투본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7일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보낸 종로구도 인근 도로를 무단으로 점유한 데 따라 변상금 1천776만 원을 부과하겠다고 예고하는 통지서를 범투본 측에 전달했습니다.
지난 10월 3일부터 청와대 사랑채 앞 인도와 도로를 점거한 채 집회와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범투본 측은 ″서울시와 종로구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