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노경진
정부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녹실회의를 열고 코로나 19의 고용시장 영향을 점검했습니다.
회의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강신욱 통계청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황덕순 일자리수석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고용시장과 관련해 코로나19 영향이 집중된 대면 서비스업 분야가 더 어려워진 가운데 수출 부진 등으로 제조업 등에서도 충격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통계청에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전보다 47만6천명 감소해 외환위기 즈음인 1999년2월 이래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코로나19 영향이 가장 크게 나타난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을 위해 오는 14일과 21일 열리는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55만개+a 직접일자리 신속 공급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계획입니다.
특히 제조업 등 기간산업 고용충격이 확신하지 않도록 기간산업안정기금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추가적인 고용시장 방안도 지속해서 강구해나갈 계획입니다.
참석자들은 고용시장 충격에 따른 민생의 어려움을 조속히 덜 수 있도록 모든 정책역량을 총동원해 진력하는 동시에 3차 추가경정예산안의 조속한 국회 제출과 국회 확정 뒤 신속한 집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