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아영

"중환자·치명률도 고려해 거리두기 1~3단계서 더 세분화"

입력 | 2020-09-20 20:27   수정 | 2020-09-20 20:28
정부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외에도 중환자 발생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세분화하기로 했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지금까지는 신규 확진자 수에 중점을 뒀지만, 앞으로는 중환자 비율과 중환자실 준비 상황, 치명률 등을 동시에 고려해 거리두기를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이어 ″지금은 1, 2, 3단계가 있고 그 중간에 해당하면 1.5와 2.5 등으로 표시를 해왔지만, 앞으로는 좀 더 세분화해 구체적인 수치로 단계를 구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각 단계에서 더 강화해야 할 수칙은 강화하고 완화해야 할 것은 완화해 지속 가능하면서도 국민의 피로는 덜어드리는 방향으로 개편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