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강연섭

미사일 피격 이라크 미군기지 위성사진 공개, 사상자 없이 건물 피해

입력 | 2020-01-09 08:21   수정 | 2020-01-09 08:22
어제 새벽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이라크 내 미군기지의 위성사진이 공개됐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은 상업용 위성업체′플래닛랩′가 미사일 공격이 이뤄진 이후 촬영한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 사진을 공개하며, 기지 내 시설 5곳이 타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건물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되기도 했고, 허물어지거나 군데 군데 부서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비행기 활주로에도 미사일이 떨어져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동시다발로 이뤄졌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로이터는 이라크군을 인용해 이란이 모두 22발의 미사일을 쐈으며, 이 중 17발이 아인 알아사드 기지를 향해 발사됐지만 2발은 폭발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도 미사일이 시설물과 주차장 등에 떨어졌지만 큰 피해가 없었고, 헬리콥터 한 대가 피해를 봤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