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수연

싱가포르, 22일부터 홍콩과 방역 격리 없이 왕래

입력 | 2020-11-21 16:40   수정 | 2020-11-21 16:41
홍콩과 싱가포르가 오는 22일부터 격리 없이 양국을 자유롭게 오가는 ′트래블 버블′을 예정대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채널뉴스아시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민간항공국은 현지시간 21일 싱가포르-홍콩을 오가는 여행객은 여행 목적이나 동선에 제한받지 않고, 시설 또는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트래블 버블′을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여행 전 72시간 안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 음성이 나와야 하고, 여행 기간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또 홍콩에서 싱가포르로 입국하는 사람은 공항에서 PCR 검사를 한 번 더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6∼8시간 지정된 호텔이나 숙소에서 기다려야 합니다.

양국 간 트래블 버블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신규 확진자가 7일 평균 하루 5명을 초과할 경우 잠정 중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