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0.1% 한해 소득, 하위 628만명 합친 것보다 많아"

입력 | 2021-02-04 09:04   수정 | 2021-02-04 09:06

상위 0.1% ′초고소득층′이 한 해 벌어들이는 돈이 하위 26% 인구의 소득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19년 통합소득 천분위′ 자료에 따르면, 상위 0.1%에 해당하는 2만4천149명의 통합소득은 36조6천23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통합소득은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임대소득 등을 모두 더한 총 소득을 의미합니다.

이들의 통합소득은 하위 26%, 약 628만의 통합소득 합산액 34조5천538억원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근로소득 상위 0.1%의 소득 비중은 2.05%이지만, 배당소득과 이자소득은 상위 0.1%가 각각 47.00%와 17.4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