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더불어민주당은 다음달 7일 치러질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선출했습니다.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시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경선에서 박 후보는 최종 득표율 69.56%를 얻어 30.44%에 그친 우상호 후보를 크게 앞섰습니다.
박 후보는 선출 직후 수락연설에서 ″2021년 3월 1일, 그린 서울의 독립을 선언한다″며 ″마스크와 미세먼지, 부동산, 일자리 걱정 등으로부터 서울을 독립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울시 대전환, 21분 컴팩트 도시의 꿈을 이루겠다″면서 ″평당 1천만원 대 반값아파트로 내집 마련 꿈을 앞당기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낙선한 우상호 후보는 ″자랑스런 민주당원으로서 오직 민주당 승리의 길에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