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엄지인

"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사적모임 인원 제한도 유지"

입력 | 2021-10-01 08:32   수정 | 2021-10-01 09:06
정부가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고, 사적모임 인원 제한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결혼식과 돌잔치·실외체육시설 등의 방역기준은 접종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추석 이후 더 거세진 코로나 확산세와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두 차례의 연휴 등 방역 위험 요인을 감안했다″ 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어제까지 전체 인구의 절반이 넘는 국민들이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다″ 며 ″예방접종 완료율이 70퍼센트를 넘어서게 될 이번 달에 일상회복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 완화조치는 단계적으로 모임인원이나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하고 의료쳬계를 개편하는 방향으로 시행되며, 다만 경각심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현장점검을 강화해 ′질서있는 전환′을 추진하겠다″ 고 김 총리는 설명했습니다.

김 총리는 ″준비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겠다″ 면서 ″목표로 한 예방접종률을 달성하게 되면 11월부터 일상 회복을 본격 시작하게 될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