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0-01 11:30 수정 | 2021-10-01 11:30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군을 신뢰하고 든든한 안보태세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며 ″신뢰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한반도 ′종전선언′과 ′화해·협력′의 새 시대를 국제사회에 제안했다″ 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제73주년 국군의 날 기념사를 통해 ″국군 최고 통수권자의 첫 번째이자 가장 큰 책무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만들고 지키는 것″ 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어떤 행위에도 단호히 대응할 것″ 이라며 ″반드시 우리 군과 함께 완전한 평화를 만들겠다″ 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군 개혁과 관련해 ″혁신의 핵심은 인권″ 이라며 ″인권을 위해 뼈를 깎는 각오로 혁신하는 것이 강군으로 가는 지름길″ 이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무도 넘볼 수 없는 포괄적 안보역량을 키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면서 ″병장 봉급을 67만 6천 원으로 인상하고 하루 급식단가도 1만 1천 원으로 늘리는 등 청년에 대한 국가의 책임도 강화했다″ 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국군의 날 기념식은 사상 처음으로 해병대 주관으로 해병 1사단이 있는 경북 포항 영일만의 ′마라도함′ 함상 에서 진행됐으며, 군은 기념식 후 육·해·공군과 해병대의 합동상륙작전 ′피스메이커′를 선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