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경근
생후 2주 만에 숨진 아이의 몸에서 학대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부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북경찰청은 거주중이던 전북 익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지난 9일 밤 생후 2주된 남자 아이를 숨지게 한 혐의로 부모 24살 A씨와 22살 B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숨진 아이의 얼굴 여러 곳에 멍 자국이 있었으며, 이들 부모는 당초 아이가 침대에서 떨어져 상처가 났다고 진술했지만 조사 과정에서 아이가 분유를 토해 손찌검을 했다고 학대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아이가 숨진 경위 등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