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수근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의 한 축산물공판장에서 직원 55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570여 명이 일하고 있는 이 공판장에서는 어제 내국인 직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안성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직원 320명을 전수 검사하는 과정에서 50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 중 내국인 노동자는 34명, 외국인 노동자는 21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공장 직원 가운데 100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160여 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거나 재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안성시 관계자는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가족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재검사를 기다리는 직원들이 양성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 환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