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성현
지난달 30∼31일 개최된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는 ″코로나19는 미래지향적 전략인 녹색회복을 통해 극복돼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서울 선언문′을 채택하는 것으로 마무리됐습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개발도상국의 녹색회복을 지원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강화된 기후환경 행동방안을 국제사회에 약속했다″는 점을 이번 회의의 주요 정책 성과로 꼽았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개도국이 코로나19 이후 녹새 재건을 할 수 있도록 기후환경 공적개발원조 비중을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개도국에 대한 맞춤형 녹색성장을 지원하는 연 500만달러 가량의 그린뉴딜 펀드 신탁기금을 신설하고, 연 400만달러를 P4G 기여금으로 신규로 공여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추가로 상향해 오는 11월 제26차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에서 발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