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아영
전자발찌를 훼손한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이 오늘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강 씨는 오늘 오전 8시쯤, 서울 송파경찰서 정문 앞에서 ″여전히 반성하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사죄한다″면서 ″성관계를 거부해 살해한 게 아니라 금전적인 문제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강 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9시 반쯤 집에서 4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이튿날 오후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고 29일 오전 3시에는 50대 여성을 차량에서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강 씨에게 강도살인과 살인, 살인예비, 사기, 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 전자장치부착법 위반 등 6개 혐의를 적용해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송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