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진주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시행을 추진중인 가운데 교사들 상당수는 학교의 위드 코로나 전환을 다음 달 18일로 예정된 수능시험 이후에 해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 14~16일, 전국 초·중·고 교원 3천567명을 대상으로 `학교 위드 코로나 교원 인식`을 조사한 결과, 다음 달 학교의 `위드 코로나` 시행에 대해 응답자의 61.1%가 긍정적으로 답했고,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25.6%에 그쳤습니다.
학교의 `위드 코로나` 시행 시기에 대해서는 `수능날 이후`를 꼽은 교원이 34.9%로 가장 많았고, 코로나 감염이 상당 수준 안정될 때까지 연기해야한다는 의견이 28.1%였습니다.
교총은 ″수능 전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면 입시 준비와 지원, 수능 응시, 관리 등에 있어 돌이킬 수 없는 혼란과 피해가 발생한다″며, ″현장 우려를 반영해 시행 시기와 학교 지원대책을 촘촘히 수립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