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희석

프랑스 연구진 "코로나, 2019년 11월부터 프랑스에서 발견"

입력 | 2021-02-11 22:36   수정 | 2021-02-11 22:39
코로나19 바이러스가 2019년 11월부터 프랑스에 존재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프랑스 피에르-루이 전염병 및 공중보건 연구소의 파브리스 카라 교수 연구팀은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월 사이 채취한 혈액 샘플 13건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고 유럽역학저널에 기고했습니다.

또한, 13건 가운데 10건은 2019년 11월부터 12월 사이에 확보한 혈액 샘플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중국이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발생했다고 세계보건기구에 공식 보고한 2019년 12월보다 한달 가량 앞선 시점에 이미 프랑스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앞서 이탈리아 밀라노대 연구팀은 2019년 11월에 이미 코로나19에 걸린 환자가 있었다는 논문을 영국 피부학 저널에 기고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