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희석

미얀마 쿠데타 총사령관, 공무원 저항 운동에 경고

입력 | 2021-02-11 22:36   수정 | 2021-02-11 22:40
미얀마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시민 불복종 운동에 동참한 공무원들에게 업무에 복귀하라며 경고했습니다.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현지시간으로 11일 군정 공보국 성명을 통해 공무원들의 업무 복귀를 촉구하며,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집회 참석을 피하라고 언급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성명은 쿠데타 규탄 시위와 시민 불복종 운동에 대한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의 첫 번째 공식 발언입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에 치른 총선이 부정 선거였다며 지난 1일 쿠데타를 일으켰지만 정부 부처 공무원들이 규탄 시위에 참여하는 등 국민의 저항은 확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