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재훈

애틀랜타 총격 한인여성 아들에 후원 쇄도…30억 원 모여

입력 | 2021-03-21 18:55   수정 | 2021-03-21 18:55
미국 애틀랜타 총격으로 목숨을 잃은 한인 여성의 아들이 개설한 모금 사이트에 후원이 쇄도했습니다.

애틀랜타 총격으로 모친을 잃은 랜디 박씨가 온라인 모금사이트 ′고펀드미′에 개설한 계정에는 현지시간 20일 오전 5시 현재 265만 달러, 우리돈 30억 원에 가까운 금액이 모였습니다.

이는 애초 목표 금액 2만 달러의 130배가 넘는 액수가 모인 셈입니다.

박씨는 ″이 모든 것이 내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말할 수 없지만 여러분에게 가 닿기를 바란다″면서 감사를 표했습니다.

박씨는 지난 18일 어머니가 혼자 두 아이를 키우고자 삶을 헌신했고, 동생과 살아갈 방도를 찾아야 해 오래 슬퍼할 수도 없는 처지라며 모금을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