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배주환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건설업 관계자들을 만나 ″중대재해가 날 정도라면 그 현장은 이미 잘못된 것″이라며 ″중대재해처벌법이 필요 없는 나라를 함께 만들자″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2022 건설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그동안 안전사고에 대한 뉴스를 보면 ′갑자기 무너져서′, ′갑자기 불이 나서′, 이렇게 생명을 잃은 분들이 너무나 많다″며 ″여기에 정말 ′갑자기′가 있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산재사망률이 OECD에서 21년째 최상위권이고 산재 사망자의 절반 이상은 안타깝게도 건설 현장에서 나오고 있다″며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이라고 하는데 산재에서는 후진국인 것을 언제까지 놔둘 수는 없지 않나″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으로 인한 건설업계의 부담 호소에 대해서는 ″모호하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 준비도 했고 총리실에서 상황 점검도 할 예정″ 이라며 ″현장에서 요구하는 부분들을 바로바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