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배주환

靑 NSC, 우크라이나 정세 악화에 긴급회의‥"대피·철수 지원 계획 재점검"

입력 | 2022-02-20 18:55   수정 | 2022-02-20 18:55
청와대는 오늘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의 교전이 시작된 것과 관련해 현지 국민의 안전 확보 대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폴란드 등 접경지역 임시사무소 개설을 통한 대피 지원, 대피용 비상키트 배낭 배포, 안전한 출국을 위한 인접국 협조 요청 등 우리 국민의 대피·철수 지원 계획을 다시 한번 점검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또, 미·러·EU 등의 외교 동향과 이번 주 열리는 미·러 외교장관회담 등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빈틈없이 대응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우크라이나에는 현재 우리 국민 68명이 체류 중이며, 다음 주에 41명이 추가로 철수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