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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표
[영상M] 공군, 공중 급유기 동원한 '첫 해외 연합훈련' 나선다
입력 | 2022-08-18 10:38 수정 | 2022-08-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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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 KF-16 6대와 함께 비행 중인 KC-330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이윽고 전투기 한 대가 급유기 주변으로 접근해 공중 급유 훈련을 실시합니다.
이들 전력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호주 다윈과 앰벌리 기지에서 펼쳐지는 다국적 연합훈련인 ′2022 피치 블랙(Pitch Black)′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오늘 오전 공군 중원기지를 이륙했습니다.
′피치 블랙′ 훈련은 호주 공군이 역내 안보와 우방국 간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2년 주기로 실시하는 대규모 연합훈련으로, 올해는 호주·미국·영국·프랑스 등 10개 나라에서 1백여 대의 항공 전력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공군은 앞서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다섯 번에 걸쳐 훈련 참관은 해왔는데, 올해는 다국적 공군과의 연합 작전 능력을 높이고, 군사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훈련에 참가합니다.
이번 훈련에 우리 공군은 KF-16 전투기 6대와 KC-330 공중급유수송기, 병력 130여 명이 참여하게 되는데, 공중 급유기까지 동원된 해외 연합훈련은 처음이라는 게 공군 설명입니다.
우리 KF-16도 훈련 참가를 위해 호주까지 공중 급유기로부터 연료를 공급 받으며 이동한 뒤, 2주 간의 실제 훈련 시에도 급유기를 운용하며 공격 편대군·방어 제공·긴급 항공차단·공중 급유 등의 다양한 훈련을 거칠 계획입니다.
공군 관계자는 통상 공중 급유기를 운용할 경우 전투기가 연료를 공급 받으며 비행을 지속할 수 있기 때문에 작전 시간도 늘어나며, 연료 대신 무기 장착을 늘릴 수 있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훈련단장인 공군 제19전투비행단 항공작전 전대장인 우창효 대령은 ″피치블랙 훈련은 대한민국 공군의 전투기가 우리 공군 공중급유기의 지원을 받으며, 참가하는 역사적인 훈련″이라며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영상제공: 대한민국 공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