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정은

복지부장관 후보자로 기재부 출신 '조규홍 복지부 1차관'지명

입력 | 2022-09-07 15:18   수정 | 2022-09-07 15:51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조규홍 복지부 1차관을 지명했습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조 후보자는 예산과 재정 분야에 정통한 경제관료 출신으로, 과거에도 예산업무를 하면서 연금과 건강보험 쪽 개혁에 많이 참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후보자가 보건이나 의료 분야 전문가가 아니고 이미 경제부처 관료 출신이 국무총리, 대통령 비서실장을 맡고 있어 ′편중 인사가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그 점이 가장 큰 제약요인인 건 사실″이라면서 ″청문회가 경직되게 운영되고 많은 분이 고사해 어려움이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조 후보자가 과거 노무현 정부 ′비전 2030′을 준비하면서 연금·보험·교육 분야 업무를 많이 담당했다″면서 ″이번에도 100일 동안 복지부 업무를 무리 없이 소화하는 과정을 봤기 때문에 내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