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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내일 우주로드맵 선포‥'한국판 나사' 우주항공청 내년 개청

입력 | 2022-11-27 17:32   수정 | 2022-11-27 18:09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 ′미래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하며 한국판 NASA(나사)인 우주항공청 출범 준비에 나섭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오늘 오후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은 내일 우주경제 강국 실현을 위해 6대 정책 방향을 포함한 ′미래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경남-전남-대전′을 우주산업의 삼각 거점으로 설정하고, 나사를 모델로 한 우주항공청 설립 방침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우주항공청 설립을 특별법으로 추진해 내년 안에 개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올해 안에 특별법에 대한 입법예고를 거쳐 관계 부처와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내년 1분기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하고, 2분기 의결과 하위 법령 정비, NASA 등과의 국제 공동연구 착수 등을 통해 내년 안으로 우주항공청이 문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과학기술정통부 산하에 설치될 우주항공청은 전문가 중심 임기제 공무원 조직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추진단이 곧 출범해 특별법 제정과 조직 설계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이 부대변인은 ″우주 경제라고 하면 먼 미래 이야기 같지만, 누리호 개발 과정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300여 개 기업이 새 우주 경제 분야를 개척하고 수익을 창출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되도록 윤석열 정부가 주춧돌을 놓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