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2-29 17:33 수정 | 2022-12-29 17:33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대통령의 입이 너무 가볍고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자신의 SNS에 윤석열 대통령이 ″철저한 보복 응징과 선제적 원점 타격을 입에 올리고 심지어는 확전의 위험을 각오하고 대응한다고 한다.
전쟁이라는 단어를 별생각 없이 사용한다″며 ″백번 양보해도 군 지휘관이 할 얘기″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마땅히 대통령은 ′압도적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어떤 경우에도 국민의 안전과 한반도 평화를 공고히 하라′고 지시해야 했다.
그것이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이어 ″지금은 대통령이 나서서 안보 불안을 극대화하며 대한민국 상황이 불안하다고 국제사회에 광고하는 꼴이다″라며 ″얼핏 보면 강해 보일지 모르나, 윤석열 대통령이야말로 무도한 북한의 도발 의도에 제대로 놀아나고 있다는 사실을 왜 모르는가″라고 꼬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