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혜인
극우단체 신고한 집회를 막겠다며,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 앞에서 불법집회를 열었던 청년단체가, 법원이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민단체 반일행동은 오늘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일반역무리들이 일본군성노예제문제에 대해 역사를 왜곡하고 소녀상에 대해 정치테러를 감행하고 있다″며, ″정의로운 투쟁을 전개한 청년들을 법정에 세워 공안탄압하는 일을 멈춰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반일행동은 재작년 6월,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극우단체가 집회를 신고한 시각에, 소녀상에 몸을 묶고 연좌농성을 열어 불법집회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오는 14일 1심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들은 ″우리가 기억하지 않으면 일본 성노예 문제가 없던 것처럼 될 것이고 진실도 사라지게 된다″며 ″어떤 탄압에도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