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희원

"원숭이두창 국내 유입 가능성‥입국자 관리 강화"

입력 | 2022-05-24 13:44   수정 | 2022-05-24 13:45
질병관리청이 현재 전세계 18개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원숭이두창′이 국내에도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은 오늘 브리핑에서 ″해외여행 증가와 최장 21일에 달하는 잠복기를 고려할 때, 해외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원숭이두창이 신종 바이러스가 아닌 아프리카 일부 국가의 풍토병인 만큼, 이미 2016년에 검사체계를 갖추었다며 해외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원숭이두창은 코로나19와 달리 전파력이 높지 않으며, 국내 발생 사례는 아직까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앞으로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와 건강상태 검진을 포함해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며, 발생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객은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